약혼녀 어머니 “흉기살해”/결혼 반대 앙심 20대

약혼녀 어머니 “흉기살해”/결혼 반대 앙심 20대

조덕현 기자 기자
입력 1991-11-26 00:00
수정 1991-11-2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포=조덕현기자】 25일 하오2시25분쯤 경기도 김포군 하성면 원산3리 241 김정자씨(48)집 안방에서 김선만씨(27·운전기사·부천시 남구 상동 327의 28)가 김씨의 딸 여은희씨(26)와의 결혼문제로 시비하다 김씨모녀를 흉기로 마구 찔러 김씨를 숨지게 하고 여씨를 중상을 입힌 채 달아났다가 하오3시50분쯤 김포군 통진면 고정2리 방앗간앞 공터에서 농약을 마시고 칼로 자신의 복부를 찌르는등 자살을 기도,중태에 빠졌다.

여씨에 따르면 약혼자인 김씨가 이날 낮12시쯤 집으로 찾아와 어머니와 결혼문제를 상의하다가 어머니가 평소 주벽이 심하며 품행이 좋지 못하다며 결혼을 반대하자 부엌에 있던 흉기를 들고 들어와 자신과 어머니를 마구 찌르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1991-11-26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