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클레임 갑절이상 늘어/9월중 4백50건

수출입 클레임 갑절이상 늘어/9월중 4백50건

입력 1991-10-30 00:00
수정 1991-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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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보다 1백13% 증가/도로·항만적체로 납기지연 많아

도로와 항만등 사회간접자본의 부족으로 수출입 상품의 수송에 소요되는 시간이 크게 늘면서 수출입과 관련한 계약위반과 물품대금 미지급사례가 늘어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를 요청하는 클레임이 급증하고 있다.

29일 대한상사중재원에 따르면 9월 한달동안 접수된 클레임은 4백50건으로 지난 8월에 비해서는 무려 1백13%나 늘었다.

클레임 이유별로는 계약위반이 1백36건으로 가장 많았고,물품대금 미지급이 63건,품질불량이 66건,선적불이행이 46건이었다.

중재원은 품질불량등에 따른 클레임의 비중이 여전히 높은 편이나 계약불이행등 제품과 직접 관계가 적은 분야의 클레임이 크게 늘어난 것은 도로와 항만적체등에 따른 납기지연등이 주원인인 것으로 보고있다.

1991-10-3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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