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오늘 첫 자유총선/「개혁정치」 시험대에

폴란드 오늘 첫 자유총선/「개혁정치」 시험대에

이기동 기자 기자
입력 1991-10-27 00:00
수정 1991-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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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68개 난립… 연정구성 불가피/경제불만 커 투표율 50% 밑돌듯

지난 89년 동구최초로 비공산정부를 출범시키며 동구개혁의 선두를 달려온 폴란드가 27일 최초의 전면 자유총선을 실시한다.

89년 의회선거에서 레흐 바웬사가 이끄는 자유노조(솔리다르노시치)는 집권 공산당을 참패시키고 비공산정부를 출범시켰다.하지만 당시 선거는 공산당과 자유노조간 합의에 따라 하원의석 65%를 공산당측에 할당하고 나머지 35%인 1백61석과 상원전의석을 뽑은 부분선거였다.

모두 4백60명의 하원의원과 1백명의 상원의원을 뽑는 이번 총선에서는 현재 총68개의 각종정당·단체가 참여,약8천명의 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현총리 비엘레츠키가 이끄는 자유민주당이 지지율 14%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타데우스 마조비예츠키전총리의 민주연합은 10%내외,바웬사대통령측근의 보수중도연합,민주좌파연합으로 개칭한 구공산당,자유노조세력이 그뒤를 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어떤 정당도 정부구성에 필요한 과반수 득표가능성이 없어 개혁파 정당 주도의 연정수립이 불가피한 상화이다.특히 새 선거법은 군소정당에 유리한 비례대표제를 채택,최소한 10개내외 정당의 원내진출이 유력시되고 있다.따라서 의회의 분열로 총선후 혼란에 대한 우려가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압도적 지지를 받는 정당이 없는 것은 한마디로 지지부진한 개혁정책과 경제난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 때문이다.많은 국민들이 개혁정책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으며 실업자가 2백만명,임금은 매달 2%씩 상승하는 인플레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런 실망감으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선거자체에 무관심을 나타내 최근 여론조사에서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유권자가 4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대통령선거에서 나타난 바웬사와 마조비에츠키전총리의 분열등 개혁세력내의 분열상도 정치에 대한 환멸감을 크게 높인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관악구 전통시장·상점가 연합회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4·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지난 20일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사)관악구 전통시장·상점가 연합회 출범식에 참석해 연합회 출범을 축하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날 출범식은 관악구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인들이 뜻을 모아 연합회를 공식 출범하는 자리로, 지역 상권의 공동 대응과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 의원은 관악구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지역 경제의 핵심 축이자 생활경제의 중심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연합회 출범이 상인 간 연대와 상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관악경제의 대동맥이자 주민들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경제 현장”이라며 “이번 연합회 출범이 상인 여러분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고, 지속 가능한 지역 상권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소비 환경 속에서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개별 점포를 넘어선 협력과 공동 대응이 중요하다”면서 “연합회가 현장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중심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유 의원은 “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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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의번 선거를 통해 폴란드는 명실상부한 의회민주주의로의 이행,공산잔재의 완전한 청산이라는 역사적인 의미를 찾을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폴란드국민들은 지금 경제난을 해결해줄 책임있는 정치세력의 등장을 고대하고 있다.<이기동기자>
1991-10-2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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