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후계자 45% “이농 희망”

농민후계자 45% “이농 희망”

입력 1991-10-06 00:00
수정 1991-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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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설문조사/저소득·자녀교육·결혼난등이 원인

농민후계자의 절반가량이 앞으로 기회가 있으면 농촌을 떠날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농협중앙회가 전국의 농민후계자 2백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농의향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중 영농을 계속하겠다는 후계자는 54.9%인 1백36명에 불과했고 45.1%인 1백10명은 「기회가 오면 농촌을 떠나겠다」고 답했다.

또 농민후계자의 배우자중 81%가 이농을 권유하고 있으며 경작규모가 6천평이상인 후계자중 농촌을 떠나겠다는 응답이 53%에 이르는 등 경작규모가 클수록 이농회망자가 많았다.

농촌을 떠나려는 이유로는 「소득이 낮아서」(62%)가 가장 많았고 「자녀교육문제」(14%)「장가가기 힘들어서」(12%)「농사짓기 힘들어서」(9%)등의 순이었다.

영농을 계속할 경우 생활형편이 나아질 것인가라는 설문에는 14%만이 「그렇다」고 답했고 49%가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노동집약적인 밭농사나 과수분야 후계자의 이농회망비율(54%)이 높은 반면,자본및 기술집약적인 시설원예·축산분야의 후계자는 이농의사(32%)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후계자들은 앞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정부가 해야할 일로 「영농자금을 확대공급하는 것」(23%)보다 「경지정리등 생산기반조성」(33%)에 힘써줄 것을 더 바라고 있으며 이밖에 「일손부족 해결을 위한 기계화」(22%)「영농기술 보급」(11%)등을 요구했다.

농촌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과제로는 「주택등 주거환경개선」(38%)을 가장 많이 꼽았고 「교육시설확충」(18%)「문화복지시설확충」(15%)등의 비율도 높았다.
1991-10-0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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