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블랙리스트/8천여명 명단 발견/부산 신발업체서

노동계 블랙리스트/8천여명 명단 발견/부산 신발업체서

장일찬 기자 기자
입력 1991-09-18 00:00
수정 1991-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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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일찬기자】 부산지역 신발업체들이 전국의 대학 운동권 출신과 시국사건 관련자,위장 취업자등 8천여명의 명단을 수록한 이른바 블랙리스트가 발견돼 노동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이는 신발제조업체인 부산시 북구 감전동 신발부품 제조업체인 금호상사의 한 근로자가 이 회사 전산실에 입력된 명단을 입수,17일 공개해 알려졌다.

1991-09-1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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