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합】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시다 사소한 시비끝에 택시기사 일행과 집단 패싸움을 벌인 구의회 의원과 새마을협의회 회원일행이 합의를 조건으로 상대측에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하는가 하면 쌍방 폭행사건을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폭행당한 것처럼 호도하는 내용의 사과문까지 신문에 게재토록 한 사실이 밝혀져 빈축을 사고 있다.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부산 북구의회 의원 윤만석씨(44)는 지난 25일밤 북구 엄궁동 부산나이트클럽에서 북구 새마을 협의회 회원들과 술을 마시다 옆좌석의 김종문씨(26)등 북구 감전동 D택시회사 소속 운전기사일행과 시비끝에 3대 4의 집단난투극을 벌여 관련자 7명 전원이 폭력혐의로 입건됐다는 것이다.
윤의원 일행은 29일 저녁 택시 기사들측이 합의를 요청해오자 엄궁동 윤의원 사무실에서 서로만나 합의 조건으로 1천만원의 합의금과 함께 2개 지방일간지에 가로10㎝,세로 18㎝의 사과문을 게재할것을 요구했다는 것.
윤의원 일행은 29일 저녁 택시 기사들측이 합의를 요청해오자 엄궁동 윤의원 사무실에서 서로만나 합의 조건으로 1천만원의 합의금과 함께 2개 지방일간지에 가로10㎝,세로 18㎝의 사과문을 게재할것을 요구했다는 것.
1991-09-0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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