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들 매출액 25.7% 늘어/상반기

상장사들 매출액 25.7% 늘어/상반기

입력 1991-08-16 00:00
수정 1991-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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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은 8.7%로 증가세 둔화

상장기업들은 지난 상반기중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크게 늘었으나 순이익증가율은 오히려 줄어들어 외형성장에 비해 실속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상장사협의회가 12월말 결산법인 5백12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매출액은 75조7천4백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5.7%가 증가,지난해의 증가율 16.1%를 웃돌았다.

매출액이 높아진것은 건설관련산업을 중심으로 한 내수확대추세가 이어진데다 지난해 1.8% 증가에 불과했던 수출증가율이 14.2%에 이른것과 노사분규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5.7%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상반기 순이익은 1조7천4백35억원으로 8.7%가 늘어나 지난해의 증가율 10.3%보다는 줄었다.

매출은 크게 늘었으나 순이익이 상대적으로 낮은것은 금리상승으로 기업의 금융비용부담이 확대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신도시건설로 종합건설업(50%)과 비금속광물(28%)의 매출액신장이 두드러졌으며,화학·석유(35%) 도소매업(27%)도높은 매출액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광업은 석탄수요감소로 매출액이 14% 줄어들었으며 제지(11%) 제약(11%) 조립금속(12%)도 신장률이 낮았다.

순이익은 수출입의 확대에 따른 운송량증대로 운송업이 2백53%의 높은증가율을 기록했고 건축경기활황으로 1차금속(63%) 비금속광물(28%)도 높은 신장률을 보였으나,광업·음식료업은 각각 81%와 72%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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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중 매출액 순위로는 삼성물산이 4조4천6백93억원으로 7년째 1위를 고수했으며 순이익은 한국전력이 3천5백9억원으로 2년연속 1위를 차지했다.
1991-08-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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