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도 “인질교환 용의”/이란통신 보도
【예루살렘·니코시아 AFP 로이터 연합 특약】 이스라엘이 억류하고 있는 헤즈볼라(신의당)지도자 셰이크 압둘 오베이드가 17일 이전에 풀려날 것이라고 보도된 가운데 이스라엘은 아랍인질들의 일방적인 석방을 고려하고 있어 인질문제의 해결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이스라엘의 소리」라디오방송은 13일 『이스라엘은 중동의 인질문제 해결을 촉진하기 위해 일부 레바논 인질들을 일방적으로 석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란 관영 IRNA통신도 베이루트의 정통한 회교 소식통을 인용,이스라엘 특공대에 의해 지난 89년 7월 레바논 자택에서 납치된 오베이드가 17일 가족들과 상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서방인질의 대부분을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믿어지는 강경파 회교단체 헤즈볼라는 오베이드의 석방을 강력히 요구해왔다.프랑스 언론들은 오베이드가 석방될 경우 서방인질들이 석방되고 레바논에서 실종된 7명의 이스라엘 군인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7명의 이스라엘 인질중4명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명의 이스라엘 인질을 억류하고 있는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 인질교환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팔레스타인 게릴라의 한 단체도 이스라엘군의 유해와 이스라엘이 억류하고 있는 아랍인질들을 교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미,무조건 석방 희망
【베이루트·예루살렘 AFP AP 연합】 미국은 레바논에 억류중인 서방인질이나 이스라엘에 억류돼있는 아랍 포로를 비롯,모든 인질들이 아무런 조건 없이 즉시 석방되기를 희망한다고 라이언 크로커 레바논 주재 미대사가 13일 밝혔다.
크로커 대사는 이날 파레스 부이에즈 레바논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진뒤 기자들에게 『우리는 모든 인질들이 아무런 조건없이 즉각적으로 안전히 석방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예루살렘·니코시아 AFP 로이터 연합 특약】 이스라엘이 억류하고 있는 헤즈볼라(신의당)지도자 셰이크 압둘 오베이드가 17일 이전에 풀려날 것이라고 보도된 가운데 이스라엘은 아랍인질들의 일방적인 석방을 고려하고 있어 인질문제의 해결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이스라엘의 소리」라디오방송은 13일 『이스라엘은 중동의 인질문제 해결을 촉진하기 위해 일부 레바논 인질들을 일방적으로 석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란 관영 IRNA통신도 베이루트의 정통한 회교 소식통을 인용,이스라엘 특공대에 의해 지난 89년 7월 레바논 자택에서 납치된 오베이드가 17일 가족들과 상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서방인질의 대부분을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믿어지는 강경파 회교단체 헤즈볼라는 오베이드의 석방을 강력히 요구해왔다.프랑스 언론들은 오베이드가 석방될 경우 서방인질들이 석방되고 레바논에서 실종된 7명의 이스라엘 군인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7명의 이스라엘 인질중4명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명의 이스라엘 인질을 억류하고 있는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 인질교환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팔레스타인 게릴라의 한 단체도 이스라엘군의 유해와 이스라엘이 억류하고 있는 아랍인질들을 교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미,무조건 석방 희망
【베이루트·예루살렘 AFP AP 연합】 미국은 레바논에 억류중인 서방인질이나 이스라엘에 억류돼있는 아랍 포로를 비롯,모든 인질들이 아무런 조건 없이 즉시 석방되기를 희망한다고 라이언 크로커 레바논 주재 미대사가 13일 밝혔다.
크로커 대사는 이날 파레스 부이에즈 레바논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진뒤 기자들에게 『우리는 모든 인질들이 아무런 조건없이 즉각적으로 안전히 석방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1991-08-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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