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입시부정사건과 관련,학교 재단이사장 유승윤씨(41)등 6명을 구속한 서울지검특수1부(이명재부장검사)는 6일 지난 4년동안의 기부금 34억4천5백만원 가운데 도서관 건립비용으로 들어간 13억7천5백만원을 뺀 나머지 20억7천만원의 행방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검찰은 구속된 유이사장등이 『88년도 입시부정에만 관련돼 있을뿐 89년부터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관련사실을 완강히 부인함에 따라 지난 6월 국제회의참가를 이유로 미국으로 건너간 김용한전총장(61)이 이 돈을 가로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특히 김전총장의 사무실을 수색한 결과 오피스텔 분양계약서와 차용증서가 발견됐고 김전총장과 비서실장 김광진씨(42),전산실주임 황령선씨(35)등 3명이 모두 미국과 홍콩으로 도피한 사실등으로 미루어 이같이 보고 있다.
검찰은 특히 김전총장의 사무실을 수색한 결과 오피스텔 분양계약서와 차용증서가 발견됐고 김전총장과 비서실장 김광진씨(42),전산실주임 황령선씨(35)등 3명이 모두 미국과 홍콩으로 도피한 사실등으로 미루어 이같이 보고 있다.
1991-08-0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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