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분담금/한국 1천만불·북한 70만불

유엔분담금/한국 1천만불·북한 70만불

입력 1991-08-04 00:00
수정 1991-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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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력·국력차이 14대 1로 분석

【뉴욕 연합】 남북한이 6일부터 8일 사이의 안전보장이사회의결,9월17일의 총회결의를 거쳐 유엔의 정회원국이 될 경우 한국은 내년부터 한해에 최소한 1천만달러(한화 약73억원),북한은 70만달러(한화 약5억1천만원)의 분담금을 내야하는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유엔총회산하 분담금위원회(위원장 암자드 알리 전주미 파키스탄대사)가 9월17일 개막될 총회에 제출할 분담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0년부터 89년까지의 10년간국민총생산(GNP)·경제상황·외채 등을 비교할 때 한국은 유엔회원국중 상위 20위권에 해당하여 연 약7백만달러의 정규예산과 최소한 3백만달러의 평화유지활동비를 내야하는 것으로 돼 있으며 북한은 빈곤한 회원국 그룹으로 분류돼 50만달러의 정규예산 분담금에 20만달러 전후의 평화유지활동비만을 납부하면 되는 것으로 돼 있다.

이로써 유엔이 보는 남북한의 경제력·국력 차이가 약 14대1로 나타났는데 분담금위원회가 작성한 보고서가 9월17일 총회에서 그대로 채택될 경우 한국은 내년부터 향후3년간 유엔예산의 0.69%,북한은 0.05%를 맡게 된다.

1991-08-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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