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심한 애인 불러달라” 자살소동(은방울)

“변심한 애인 불러달라” 자살소동(은방울)

입력 1991-07-27 00:00
수정 1991-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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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선원,20m 광고탑서 투신 중태

○…26일 하오11시10분쯤 서울역 광장에 있는 높이 20여m 폭1m 크기의 광고탑위에 정장길씨(37)가 올라가 변심한 애인을 불러줄 것을 요구하며 자살소동을 벌이다 2시간만인 27일 상오1시10분쯤 광고탑아래로 투신,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다.

자신을 외항선원이라고 밝힌 이 청년은 이날 광고탑을 떠받치고 있는 철제 사다리를 타고 꼭대기로 올라가 출동한 경찰에게 애인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알려준 뒤 애인인 권모양을 현장으로 데려다줄 것을 요구했다.그러나 정씨는 경찰이 권양의 수배에 실패하자 상의를 벗고 상반신을 드러낸 채 광고탑을 둘러싼 30여명의 경찰과 계속 대치하다 구조반원들이 미리 깔아놓은 매트리스 위로 갑자기 몸을 던졌다는 것이다.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랑구 가을 축제 릴레이 개최 환영… “봄 장미축제 이을 명품 가을 축제 싹 틔워”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3)이 지난 3일과 4일 이틀 동안 중랑구 일대에서 펼쳐진 가을 축제 릴레이를 반기며, 지역사회가 명실상부한 사계절 문화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그간 중랑구는 대표 봄 행사로 꼽히는 ‘서울장미축제’에 비해 가을에 즐길 만한 콘텐츠가 적다는 아쉬움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박 의원은 중랑천 변을 활용한 가을철 문화예술 예산을 꾸준히 챙기고 축제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해 왔으며, 이 같은 다방면의 노력이 이번 주말 연속 축제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우선 3일 토요일 저녁 7시에는 중랑구 장미공원 야외무대에서 제15회 그랜드오페라축제 ‘장미공원’의 막이 올랐다.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 대상으로 지정된 이번 무대는 600석에 달하는 야외 객석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전석 무료로 선착순 제공됐다. 이어 10월 4일 일요일 오후 5시에는 중화 체육공원에서 ‘제1회 서울 희희낙락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중랑문화원에서 주최, 주관하고 서울시가 함께하는 이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을 음악회를 주제로 시민들에게 다가갔다. 트로트 황태자로 불리는 가수 박현빈과 감성 발라더 가수 유미의 축하공연, 시니어모델 워킹쇼,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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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소동이 일어나자 서울시 소방본부 고가사다리와 구급차 등 5대가 출동,광고탑 아래쪽에 투망과 매트리스를 깔아놓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며 퇴근길의 시민 3백여명이 광고탑 주위로 이를 구경 위해 몰려드는 소동을 빚었다.

1991-07-2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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