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 소동… 「기초」의원 한심한 작태

농성… 소동… 「기초」의원 한심한 작태

이정규 기자 기자
입력 1991-07-26 00:00
수정 1991-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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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담합 교육위원 떨어지자 명패 던지며 행패/성남/조례개정 불만… 13명이 본회의장 철야 점거

지방의회의원들이 투표결과에 불만을 품고 의장에게 명패를 던지는 등 행패를 부리는가 하면 의사당에서 농성을 벌여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이들 지방의회의원들의 행동이 마치 중앙정치무대에서의 기성 정치인들이 보였던 행동을 답습하는 듯해 지역주민들을 크게 실망시키고 있다.

【창원=이정규기자】 경남 합천군의회(의장 김동구)일부 의원들이 교육위원 선출을 놓고 사전에 담합,선출키로 했던 후보가 탈락되자 회의실에서 의장에게 해명을 요구하며 8시간동안 농성을 하는등 추태를 부렸다.

합천군의회는 지난 24일 상오10시 제3회 임시회의를 열고 교육위원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문영주씨(66)와 권병석씨(59)를 선출했다.

투표가 끝난 뒤 차도출 안문기 윤한무의원 등은 당초 자신들이 지지한 안모씨(66)가 1표차로 탈락하자 『약속위반』이라며 명패를 집어던지는 등 난동을 부렸다.

【성남=한대희기자】 성남시의회 이상락의원(38·중원구은행2동)등 의원 13명은 25일 제3차 임시회를 마친 직후인 낮 12시부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성남시청내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 조례개정 의안이 부결된데 불만을 품고 농성에 들어갔다.

이의원등은 「결산검사위원 선임에 있어서 시장이 2인을 추천할 수 있다」고 돼있는 시 조례를 결산검산 위원 전원을 의회에서 선임할 수 있도록 개정하기 위한 의안을 발의 했으나 조례 개정 특별위원회에서 표결처리로 부결되자 농성에 들어간 것이다.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1)은 지난 7일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를 직접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추진계획과 교통안전 대책 등을 확인했다. 그간 도봉로 대한병원교차로에서 광산사거리 방면 노해로로 진입하려면 덕릉로나 강북구청사거리 방향으로 약 500m가량 돌아가야만 했다. 이로 인해 이동 거리와 소요 시간이 늘어나며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도봉로에서 노해로 방향으로의 안전하고 원활한 통행을 담보할 좌회전 신호 신설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김 의원은 주민 숙원이었던 좌회전 신호 신설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8월 강북구 수유3동 3920가구의 뜻을 모은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허용 주민 요청서’를 서울시에 직접 전달했다. 이후 서울시 및 서울경찰청 실무 담당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온 결과, 지난 9월 21일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심의에서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신설 안건이 최종적으로 가결됐다. 서울시는 교통안전심의 통과에 따라 10월 중순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북부도로사업소 및 강북구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0월 중 곧바로 공사에 착수해 올해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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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하오9시30분쯤엔 도의원 유중백씨등 2명과 시의원 강부원씨등 6명이 농성중인 시의원들을 격려하러 왔다며 성남시청사안으로 들어가려다 정문에서 수위들의 제지를 받고 몸싸움을 벌였다.의원들은 수위들을 밀치고 2층 시장실로 몰려가 비상근무중이던 총무국장 김석영씨등 시직원 10여명에게 『의원이라는 신분을 밝혔는데도 출입을 막은 이유를 대라』며 1시간동안 소란을 피우다가 이날 하오10시30분쯤 돌아갔다.
1991-07-2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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