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수지 9년만에 적자로/상반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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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1-07-26 00:00
수정 1991-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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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19% 늘고 입국은 5% 줄어

여행수지가 9년만에 2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5월중 내국인이 외국에서 쓴 여행경비는 지난해동기보다 19%가 는 17억7천만달러에 달한 반면 외국관광객으로부터 벌어들인 여행수입은 전년동기보다 5.5%가 줄어든 15억7천만달러에 그쳤다.

우리나라의 여행수지는 지난 82년 1억3천만달러의 적자에서 83년 흑자로 돌아선뒤 88년 19억2천만달러까지 꾸준히 늘었으나 해외여행이 자유화된 89년 9억6천만달러,90년 3억9천만달러로 흑자폭이 줄었다.

내국인의 1인당 해외경비는 2천34달러로 89년 2천1백44달러,90년 2천88달러와 비교할 때 당국의 여행경비소유제한조치에 따라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이 국내에서 쓰는 1인당 경비는 국내물가상승과 구매의욕감퇴로 전년보다 약간 줄어든 1천2백90달러에 머물렀다.



이 기간 해외여행을 위한 출국자수는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70만3천명으로 이같은 내국인의 해외관광 폭주가 여행수지적자 요인으로 작용했다.또 입국외국인수는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1백1만1천명에 그쳤다.
1991-07-2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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