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 새 우라늄농축공장/사찰단 발견

이라크에 새 우라늄농축공장/사찰단 발견

입력 1991-07-17 00:00
수정 1991-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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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제출 목록에 포함 안된 것

【유엔본부·런던 로이터 AFP 연합】 이라크 북구지역에서 바그다드당국이 이제까지 공개한 바 없는 대규모 우라늄농축플랜트가 아직 완공되지 않은 채로 발견됐다고 유엔군축문제전문가들이 15일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이라크내 핵시설조사팀을 이끌고 있는 마우리지오 지페레로교수는 이제까지의 현지조사결과를 유엔안보이에 보고한 뒤 이날 하오 기자들에게 유엔군축문제전문가들이 이라크의 모술과 티크리트 사이의 마을인 알 샤르카트근처에 숨겨진 우라늄농축시설을 찾아냈으며 이 플랜트가 생산에 들어가기까지는 약18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플랜트가 이라크측이 공개한 바그다드 근처 타리마에 있는 우라늄농축시설과 동일한 것이라고 밝혔는데 타리마 우라늄농축시설은 전자자석방식을 이용,우라늄을 농축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한스 블릭스 IAEA사무국장은 이라크측이 은닉한 대규모 우라늄농축시설의 발견은 이라크당국이 공개한 핵물질명세가 사실과 부합되지 않음을말해주는 하나의 본보기라고 지적했다.

이라크는 지난 4월3일의 유엔안보이 휴전결의에 따라 자국이 보유한 대량살상무기들의 명세를 공개하고 이들 무기를 파괴하도록 돼 있는데 이라크측의 은닉핵시설이 발견됨에 따라 IAEA는 이라크내 핵시설 추적과정에서 야기되는 허점들을 보완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들을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
1991-07-1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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