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정치일정 논쟁 중지 촉구/김영삼대표에

노 대통령,정치일정 논쟁 중지 촉구/김영삼대표에

입력 1991-07-12 00:00
수정 1991-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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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거론은 정치권 불신만 가중”/“지금은 물가·치안등 민생문제 주력할때”

노태우대통령은 11일 최근 일부에서 총선과 대통령선거 등 향후의 정치일정을 거론하고 있는데 대해 『이러한 불필요한 논쟁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으로부터 임시국회 진행상황 등 주례 당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벌써부터 향후 정치일정을 거론하는 것은 국가적으로나 정치권자체에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지금은 선거로 인해 이완된 사회분위기를 조속히 수습하여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굳건한 안정위에 물가·교통·치안·환경 등 민생문제해결을 위해 앞장서는 등 당이 일하는 모습을 보여야할 때』라고 역설했다.

노대통령은 『아직도 먼 총선과 대선일정을 계속 논의한다면 선거분위기만 조기에 과열될 뿐이며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만 가중시키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대통령의 이같은 당부는 최근 당내 일각에서 거론하고 있는 내년 4월총선실시 주장을 둘러싸고 「선여권차기대통령후보지명을 위한 전당대회후 14대총선」논의가 확산되는데 대해 쐐기를 박기 위한 뜻으로 풀이된다.

노대통령은 또 『이번 임시국회는 시도의회가 끝나고 처음 열리는 국회로 우리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과 민주발전에 상응한 국회운영으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방의회에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민자당의 일부 당직자들은 정치일정과 관련,▲내년 2월 총선 ▲4월 기초자치단체장선거 ▲6월 광역단체장선거 ▲12월 대통령선거 등의 복안을 비치고 있고 민자당내 민주계에서는 1∼2월경 대권후보지명전당대회,4월 총선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신민당에서는 내년 4∼5월에 3개의 선거를 거의 동시에 실시하거나 아니면 4월에 기초및 광역자치단체장선거를,5월에 총선을 실시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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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유진 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3일 진행된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등학교의 2027학년도 신입생 학급 증설 약속을 받아냈다. 이날 윤 의원은 잠실고의 학급 확충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교육감은 이에 동의하며 최소 3학급 증설 요구안을 면밀히 검토해 가능한 규모를 최종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질의를 통해 최근 대규모 재건축과 입주로 잠실고 1단계 1지망 경쟁률이 2025학년도 1.14대 1에서 2026학년도 7.86대 1로 급등했고, 잠실4동 인구 또한 2만 2000명 선에서 최근 약 3만 4000명까지 대폭 늘어난 점을 근거로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춘 학급 복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 의원은 “주민들이 이주하고 학생이 줄었을 때는 학급을 줄였다”며 “그렇다면 재건축이 완료되고 주민들이 다시 들어오는 지금은 늘어난 교육 수요에 맞춰 학급도 다시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지난 잠실고 학급 증설 토론회에서 학부모 대표는 ‘학급 증설이 아니라 학급 복원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교육감도 동의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교육감은 “타당한 말씀”이라며 “하지만 한 학급을 늘리려면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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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한 고위당국자는 이와관련,『광역의회선거가 끝난지 불과 한달도 되지않은 시점에서 내년의 정치일정을 두고 불필요한 논란을 벌이는 것은 국민여망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말하고 『정치일정은 법에 정해진 기간안에 이뤄지면 되는 것이고 구체적인 시기는 그때가서 논의해도 늦지않다』고 말해 정치일정에 관한 비생산적이고 불필요한 논쟁은 지양해야 한다는 노대통령의 의중을 간접적으로 설명했다.
1991-07-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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