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입 「학군별 커트라인제」 검토

고입 「학군별 커트라인제」 검토

입력 1991-06-25 00:00
수정 1991-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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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 학군내에서만 지원·배정/정원미달 땐 타지역서 선발 충원/서울시 교육청

서울시 교육청은 24일 고교신입생을 뽑을 때 각군별로 고입선발고사성적에 따라 정원수 만큼의 합격자를 선발하는 학군별 커트라인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이 지난해 설문조사와 공청회 등을 거쳐 마련했던 단일 또는 광역학군,학교지원추첨제를 주요골자로 한 3개 개선안은 사실상 백지화된 셈이다.

교육청은 한국과학기술원(KIST)에 위촉해 마련한 이 제도를 놓고 서울시내 중고교장과 3학년 담임교사 전원 및 학부모·학생 등 모두 2만7천7백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뒤 그 결과를 검토,오는 8월말까지는 시행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8월말까지 이같은 종합검토가 모두 끝나면 새 제도는 92학년도부터 시행된다. 교육청이 마련한 새제도는 중3학년 지원자가 살고 있는 학군에 지원하고 학교배정도 지원한 한국안에서 이뤄지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원자가 입학정원에 미달하는 학군에는 미달인원수만큼 지원자가 넘치는 다른 학군의학생들 가운데 선발고사 성적순으로 충원하게 된다.


선정환 서울시의원 “학교도서관과 지역서점의 상생… 이용 권장을 실질적 구매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선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구 제2선거구)은 지난 5일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정책국장을 대상으로 학교도서관의 지역서점 이용 현황과 도서 구매 계약 실태를 점검했다. 선 의원은 지역서점 이용 권장이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황 관리와 지원체계를 보완해 달라고 주문했다. 선 의원은 지역서점이 도서 판매를 넘어 지역의 독서문화를 뒷받침하는 문화공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교육청이 제출한 최근 3년간 학교도서관 운영 자료에서는 도서 구입 권수와 예산 편성 현황은 확인할 수 있지만, 지역서점 이용 비율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이어 “교육청에서 지역서점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면 적어도 실제 얼마나 이용되고 있는지 파악할 필요는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정책국장은 학교별 지역서점 이용 현황과 구매실적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다만 학교의 행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이용 실태를 파악할 대책을 마련하고, 추경으로 편성된 학생 1인당 2만원의 도서구입비를 집행할 때 지역서점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도록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선 의원은 지역서점에 도서전산화 비용 부담이 전가되지 않도록 도서전산화 작업비가 적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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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선안은 학군별로 합격선이 달라지기 때문에 학군 사이에 우열이 생기는 부작용을 드러낼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교육청은 이와 함께 지방자치제 실시에 따라 종로·서초구 등 일부 행정구역이 두 개 이상의 학군으로 나눠져 있는 곳에서의 민원발생 소지가 많다고 보고 학군과 행정구역의 경계선을 일치시키는 방안과 9개 교육청 관할 지역을 각각 한 개의 학군으로 하는 개선안도 검토하고 있다.
1991-06-2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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