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집회」 취소사태/각 대학,참가학생 거의 없어

「6·10집회」 취소사태/각 대학,참가학생 거의 없어

입력 1991-06-11 00:00
수정 1991-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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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회의」도 대회 취소

시위국면이 진정되고 있다. 지난 주말의 제5차 국민대회를 고비로 집회와 시위열기가 가라앉으면서 재야와 학생들이 집회와 시위를 자제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 명동성당에서 23일째 장기농성중인 「범국민대책회의」는 10일 하오에 개최예정이던 「6·10항쟁기념대회 및 민주열사추모제」를 취소했으며 서울시내 대학가도 서울대·고려대·외국어대·중앙대 등 7개 대학에서 「6·10항쟁기념식 및 10인 민주열사추모식」이 학생이 모이지 않아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서울대에서는 10일 하오 1시 도서관 앞뜰에서 「6·10항쟁 4주년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학생들이 모이지 않아 집회가 취소됐다.

학생들은 이에 따라 교내집회 대신 지하철역 등지로 나가 시민들에게 유인물을 나눠주는 「홍보전」을 열어 이날 행사를 대체하기로 했다.

또 중앙대도 이날 하오 2시 「민주열사 합동추모식 및 6·10대회 출정식」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성원이 되지 않아 행사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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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6·10집회」가 이루어진곳은 감리교 신학대뿐으로 참가인원은 1백여 명에 불과했다.
1991-06-1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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