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는 정원식 총리서리 집단폭행사건과 관련,4일 상오 8시쯤 교수회의실에서 교수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강혁 총장의 주재로 1시간50여 분 동안 긴급교수회의를 열고 폭행에 가담한 총학생회장 정원택군(23·경제학과 4년) 등 11명을 제적시키기로 했다.
학교측은 이날 5개 단대별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당학생들의 제적을 결정했다.
교수들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사태로 정군 등 총학생회 대표가 수배돼 학생들을 대표할 권한과 명분이 없다고 보고 빠른 시일 안에 단과대학생회장과 동아리연합회 등 서클대표 등으로 「학생사죄방문단」을 구성해 정 총리를 찾아 사과의 뜻을 전하도록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교수들은 회의를 마친 뒤 「국민에게 드리는 사과의 글」을 통해 『교수로서의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학교에 나왔던 정 총리가 이처럼 불행한 일을 당한 데 대해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셔 『국민과 정 총리에게 깊이 사죄하고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이날 5개 단대별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당학생들의 제적을 결정했다.
교수들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사태로 정군 등 총학생회 대표가 수배돼 학생들을 대표할 권한과 명분이 없다고 보고 빠른 시일 안에 단과대학생회장과 동아리연합회 등 서클대표 등으로 「학생사죄방문단」을 구성해 정 총리를 찾아 사과의 뜻을 전하도록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교수들은 회의를 마친 뒤 「국민에게 드리는 사과의 글」을 통해 『교수로서의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학교에 나왔던 정 총리가 이처럼 불행한 일을 당한 데 대해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셔 『국민과 정 총리에게 깊이 사죄하고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1991-06-0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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