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입관세 철폐등 요구/미 업계,대한 통상압력

반도체 수입관세 철폐등 요구/미 업계,대한 통상압력

입력 1991-06-04 00:00
수정 1991-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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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대표단 일행

미국이 이달말로 끝나는 미일반도체협정을 연장하면서 한국과도 이와 비슷한 협정체결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반도체업계가 우리 정부에 직접 반도체 통상압력을 행사하고 나섰다.

박용도 상공부 차관은 3일 과천청사에서 방한중인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 대표단 일행의 예방을 받고 한미간의 반도체산업협력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SIA측은 이 자리에서 한국산 반도체의 반덤핑수출 등 미국시장에서의 시장질서 교란행위 중지를 비롯,한국의 반도체 수입관세율(현행 10%) 철폐,반도체칩보호법의 조기시행 등의 문제에 대해 한국정부가 적극 협조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들은 4일에도 한국컴퓨터 및 가전업계,반도체업계와의 연쇄회동을 통해 한미 반도체업계간 산업협력방안을 논의,미국산 반도체의 구매확대 등 다각적인 통상압력을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차관은 최근 SIA가 한국반도체산업협의회(SIAK)를 중심으로 한 한미 반도체산업간의 활발한 교류를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평가하고 앞으로 양국 산업간에 발생할 수 있는 대부분의 문제는 업계간의 대화로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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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06-0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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