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언어 공동연구/서울대·김성숙 사대 교수

남북한,언어 공동연구/서울대·김성숙 사대 교수

입력 1991-06-02 00:00
수정 1991-06-0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협력기금서 연구비 지원/「국어 통일대사전」 편찬도 추진/문화부

남북한 언어학자간의 공동학술연구가 이미 제3국에서 진행중에 있을 뿐만 아니라 정부가 이를 학술분야에서의 첫 남북협력사업으로 정식 승인,연구비 전액을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이날 관계당국에 따르면 폴란드 바르샤바대학 한국학과에 초청교수로 나가 있는 서울대 이현복 교수(언어학과)는 지난 3월 같은 대학에 파견 나와 있는 북한의 언어학자 노길용 교수(혜산 김정숙 사범대학)와 함께 남북공동언어학술연구를 추진키로 합의,이질화된 남북한 언어의 차이점을 비교하는 대조표의 작성에 착수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특히 지난달 27일 두 사람이 합의·서명한 남북공동학술연구 동의서를 국제우편을 통해 관계당국에 제출,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이번 공동연구를 남북협력사업으로 승인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에 대해 『이 교수가 제출한 연구계획서에는 북한 당국의 직접적인 확인서가 첨부돼 있지 않으나 북한의 노 교수가 연구계획서에 동의·서명한 것은 이미 북한 당국과 사전 협의를 거쳐 승인을 받았음을 의미한다』며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3일쯤 남북교류추진협의회를 열어 이 교수가 신청한 공동학술연구를 남북학술협력사업으로 승인하는 한편 7만8천달러의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전편찬 예산 계상

문화부는 남북한의 언어이질화 현상을 극복하고 통일 후 민족언어생활의 지침이 될 「종합국어 통일대사전」의 편찬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문화부는 1일 내년도 예산에 사전편찬 소요예산을 계상했다.

92년부터 2001년까지 1백억원이 소요될 통일국어사전은 50만개의 어휘를 수록할 방대한 규모. 내년도에는 우선 5억원의 예산을 책정하고,기초자료 수집을 위해 오는 8월 안병희 국립국어연구원장 등을 중국 연변 등지에 파견키로 했다.

박칠성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신도림동 안양천 일대, 명품 수변 힐링공간으로 조성할 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칠성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지난 2일 신도림동 안양천 일대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함께 현재 구상 중인 ‘안양천 수변 힐링공간 조성 및 녹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변공간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박 위원장이 구로구와 손잡고 추진하는 ‘안양천 수변 힐링공간 조성 및 녹화사업’은 지난해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안양천 구로피크닉가든’의 후속 사업이다. 이는 안양천 일대의 녹지 축과 휴게 시설을 대폭 확충함으로써 시민들이 한층 편리하고 쾌적하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사업의 구체적인 대상 공간을 살펴보면, 먼저 신도림동 285-35번지 일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전면의 제방 사면 및 상단 약 4000㎡ 공간에는 사면 녹화 작업과 더불어 친환경 스탠드, 각종 주민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아울러 282-41번지 일대의 고수부지 약 3000㎡ 영역에는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광장형 음악분수가 설치되며, 기존 인라인스케이트장이 소재한 약 8115㎡ 부지는 시원하게 트인 열린 잔디마당과 생태 복원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
thumbnail - 박칠성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신도림동 안양천 일대, 명품 수변 힐링공간으로 조성할 터”

사전편찬작업은 국립국어 연구원이 주관하게 된다.
1991-06-02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