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하오 4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11동 746 건영아파트 가동 앞길에서 이영현씨(41·구로구 독산3동 896)의 둘째딸 유리나양(11·M국교 6년)이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관리인 이운오씨(47)가 발견했다.
경찰은 이양이 숨지기 3일 전 동생(9)에게 『집이 가난해 친구들을 집으로 데려오지 못해 속상한데 아파트 12층에서 떨어지면 죽겠지』라고 말했고 평소에도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했다는 친구들의 말에 따라 이양이 가정형편을 비관,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양이 숨지기 3일 전 동생(9)에게 『집이 가난해 친구들을 집으로 데려오지 못해 속상한데 아파트 12층에서 떨어지면 죽겠지』라고 말했고 평소에도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했다는 친구들의 말에 따라 이양이 가정형편을 비관,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1991-06-0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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