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진단으로 AIDS식별”/HIV 초기증상… 눈으로 판별가능

“구강진단으로 AIDS식별”/HIV 초기증상… 눈으로 판별가능

입력 1991-05-30 00:00
수정 1991-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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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협 보고서

혈액검사를 통해서만 진단이 가능하던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구강진단만으로도 초기증상을 식별할 수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29일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이 보고서에서 『AIDS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인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가 인체부위 가운데 구강내에서 처음으로 감염증상을 나타내며 이에 따른 여러 가지 증세가 육안으로도 쉽게 식별할 수 있기 때문에 구강내 경조직이나 연조직을 주의깊이 관찰하면 AIDS 환자를 식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HIV 감염자는 대부분 구강 및 인후에 흰색 또는 붉은색의 다양한 점막병소를 나타내는 캔디다증세(candidasis)를 보이고 이에 환자가 불편감과 입맛의 변화 등을 느끼기 때문에 쉽게 식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구강내에 박테리아가 증가하거나 대상포진증 단순포진성바이러스·치주질환 등의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1991-05-3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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