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수습방안 28일 발표/노 대통령/새 내각 출범 맞춘 당정회의서

민심수습방안 28일 발표/노 대통령/새 내각 출범 맞춘 당정회의서

입력 1991-05-26 00:00
수정 1991-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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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회복·물가안정에 주력/어젯밤 정 총리와 개각등 현안 논의

노태우 대통령은 27일 일부 장관을 바꾸는 후속개각을 단행하는 데 이어 28일 상오 청와대에서 국무회의 전원과 민자당 당무위원이 참석하는 확대당정회의를 주재,최근 흐트러진 민심과 시국을 수습하는 방안들을 밝힐 예정이다.

여권은 총리를 포함한 개각과 노 대통령의 시국수습에 대한 입장표명에 따라 시위 정국을 마무리짓고 본격적 광역의회선거체제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삼 민자당 대표도 금주말 기자회견을 갖고 민심수습책과 함께 광역선거를 공명정대하게 치르겠다는 당의 입장을 천명할 계획이다.

노 대통령은 확대당정회의에서 새 내각은 민심수습을 최대 당면과제로 설정하여 사회불안을 조장하는 세력들에 대해 체제수호차원에서 단호히 대처해나가는 동시에 물가안정 및 부동산투기억제방안 등 민생안정대책들을 적극 추진해나가도록 지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이에 앞서 25일 하오 귀국한 정원식 국무총리서리를 면담,27일로 예정된 일부 각료경질과 국정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총리가 중심이 되어 내각이 책임을 지고 국정을 수행하고 특히 총리는 내각을 꼼꼼히 챙기도록 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일요일인 26일 상오 다시 정 총리서리를 청와대로 불러 내각개편 구상에 대한 정 총리서리의 의견을 듣고 그의 제청형식을 빌려 27일 상오 3∼4개 부처 장관을 경질하는 후속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여권의 한 고위소식통은 25일 『정부는 당초 노 대통령의 특별담화형식으로 민심수습종합대책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그것보다는 노 대통령이 새 내각과 당 인사들이 참석하는 당정회의를 주재,입장을 직접 밝히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날 당정회의에서 노 대통령은 시국수습방안과 함께 일련의 사건에 대해 정부측 잘못도 있음을 시인,사과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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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자당은 정국안정을 위해서는 정치력을 복원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신민당의 장외집회가 끝나고 정 총리서리 임명에 대한 야당측의 반발이 수그러드는대로 여야총재회담을 추진하는 문제도 검토중이다.
1991-05-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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