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선동” 재야 1백50명 검거령/검·경

“시위선동” 재야 1백50명 검거령/검·경

입력 1991-05-21 00:00
수정 1991-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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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회의」·전대협 간부등 포함/용공유인물 배포 사노맹 간부도

시국사범들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선풍이 일기 시작했다. 검찰과 경찰은 명지대 강경대군의 장례식과 「5·18」 관련행사가 일단 마무리됨에 따라 20일부터 강군치사사건 이후 각종 집회와 시위를 주도해온 재야인사와 운동권 학생 및 노동계 핵심인물들에 대한 일제 검거에 나섰다.

검·경의 이번 조치는 「범국민대책회의」 간부 등 1백여 명이 이미 구속영장이 발부돼 있는데다 강군사망 이후 전국에서 열린 각종 집회와 시위의 대부분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등 법률을 명백히 위반했기 때문에 취해지는 것이다.

검거대상은 ▲강군장례와 관련해 각종 불법집회 및 시위를 주도해 온 「범국민대책회의」관계자 ▲배후에서 인원동원을 맡았던 「전민련」 「전대협」 지도부 ▲「사노맹」 등 이적·용공성 유인물을 제작·배포한 지하단체 ▲불법 동맹파업을 벌인 「전노협」과 「임금인상을 위한 전국투쟁본부」 간부 등으로 소속단체별로는 「대책회의」 이수호 집행위원장과 한상렬상임대표·김선택 부위원장 등 간부 20여 명을 포함,구속영장이 미리 발부돼 있는 80여 명 등 1백여 명과 「전대협」 의장 김종식군(23·한양대 사회학과 4년) 등 「전대협」 「전민련」 「전노협」 간부와 신원이 확인된 「사노맹」 조직원 22명 등 모두 1백50여 명에 이른다.

1991-05-2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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