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14일 논평을 발표,『우리의 유엔가입 문제와 관련,신민당의 김대중 총재가 지난 8일 페레스 데 케야르 유엔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낸 데 이어 이번에는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낸 것은 국제관례에도 없을 뿐 아니라 국가의 주요 정책수행에 혼선을 야기할 수 있는 처사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국가의 주요 외교정책에 대한 구체적 추진방안에 관하여 정당차원에서 의견이 있더라도 이는 국내 의견수렴 과정에서 제시되어야 하며 대외기관에 대하여 직접의사를 전달하는 것은 국익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국가의 주요 외교정책에 대한 구체적 추진방안에 관하여 정당차원에서 의견이 있더라도 이는 국내 의견수렴 과정에서 제시되어야 하며 대외기관에 대하여 직접의사를 전달하는 것은 국익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고 말했다.
1991-05-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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