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드라마 「땅」 조기종영에 반발/연기자 26명,녹화 거부

MBC드라마 「땅」 조기종영에 반발/연기자 26명,녹화 거부

입력 1991-04-21 00:00
수정 1991-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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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대하드라마 「땅」이 5월말로 도중하차하게 돼 이 드라마의 출연자와 제작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 프로를 제작하고 MBC 자회사인 MBC프로덕션의 편일평 사장은 19일 제15회분 「사람이 살아가는 땅」 녹화 직전 연출자인 고석만 PD에게 「5월말 종영」을 전격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이날 녹화가 제작진과 연기자들의 반발로 지연됐고 연기자 26명은 비상대책회의를 가진 끝에 녹화 거부를 놓고 표결,17대9로 녹화거부를 결의했다.

연기자들은 『당초 50회로 예정됐고 이에 따라 출연계획을 해놓은 뒤 시청률이나 방송내용에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측이 일방적으로 도중하차를 지시함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고 작가 김기팔씨도 집필거부의사를 밝혀 15회 이후의 제작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991-04-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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