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P AFP 로이터 연합】 소련 최대 규모인 서부 시베리아 라스파드스카야 탄광 광원들이 17일 탄광 관리권을 연방정부에서 러시아공화국으로 이관키로 합의함에 따라 7주째 끌어온 파업을 일단 끝내고 직장에 복귀했으나 독립을 선언한 그루지야공화국에서는 파업이 공화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임금인상과 고르바초프 대통령 사임 등을 내걸고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탄광 파업은 지금까지 소련 전역에 걸쳐 일부 산업 부문에서 동조파업을 불러일으키거나 파업 위협을 야기시켜왔으며 이 때문에 소련 경제를 마비위기에 놓이게 했다.
한편 탈소 독립을 선언한 그루지야공화국에서는 17일 현재 독립 지지와 연방군 철수를 요구하는 파업이 연방관리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공화국의 이베리아통신이 보도했다.
임금인상과 고르바초프 대통령 사임 등을 내걸고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탄광 파업은 지금까지 소련 전역에 걸쳐 일부 산업 부문에서 동조파업을 불러일으키거나 파업 위협을 야기시켜왔으며 이 때문에 소련 경제를 마비위기에 놓이게 했다.
한편 탈소 독립을 선언한 그루지야공화국에서는 17일 현재 독립 지지와 연방군 철수를 요구하는 파업이 연방관리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공화국의 이베리아통신이 보도했다.
1991-04-1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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