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파업은 확산기미/그루지야공선 크렘린에 회담 제의
【모스크바 AP 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12일 포고령을 통해 각 공화국들에 앞으로 1주일 이내에 원료생산 및 수송을 재개하도록 명령했으나 지난 1월 발트 공화국들의 탈소 독립운동을 무력진압함으로써 권위를 잃은 그의 이같은 조치가 이행될 가망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공산당 기관지 프라우다는 13일 소련 최고회의 대의원들이 내주중 시장지향 개혁과 함께 파업과 시위를 일정기간 금지하는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위기대처」 계획을 토의,이를 오는 22일 열리는 전체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소련 전역의 근로자들은 크렘린이 각 공화국들의 독립은 거부하면서 경제개혁을 단행하려는 조치에 대해 점차 분노에 찬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많은 파업근로자들은 고르바초프의 사임을 핵심적 요구사항으로 내세우고 있다.
탄광노동자들이 6주 전부터 파업을 벌여온 데 이어 12일에는 철강노동자들이 이들과 합류하겠다고 위협했으며 독립을 요구하는 그루지야의 철도종사원들은 화물운송 거부운동을 강화했다.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 산업에너지위원회 위원장 바바실리 표도르첸코는 12일 회의에서 몇개의 야금공장과 코크스 제조공장이 조업을 중단했으며 최소한 50개의 다른 공장들도 문을 닫을 위기에 있다고 지적하고 『대통령은 분명히 물러나야 한다. 바꿔 말하면 소련 경제는 이제 재난상태에 있으며 석탄부족난이 계속되면 존재조차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파리 AFP 연합】 현재의 소연방은 조만간 붕괴될 것이기 때문에 서방 각국들은 지난 9일 선포한 그루지야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해야 할 것이라고 그루지야공화국 외무장관 기요르기 호시타리아가 13일 말했다.
파리를 방문중인 호시타리아는 이날 한 기자회견을 통해 연방국가가 아니고 사실상 제국인 소련은 조만간 붕괴될 운명이기 때문에 그루지야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하는 것이 서방정부들의 이익에 합치된다고 주장하고 서방 지도자들은 소련내에서 가장 반공적이며 지난해 10월 이후 공산주의자들의 통치가 종식된 유일한 공화국인 그루지야를 지원하는 데 우려를 가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3일 그루지야공화국 지도부는 「소련과 그루지야 두 국가간의 선린관계 수립」을 논의하기 위해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의했다고 모스크바방송의 뉴스 간행물인 인터팍스가 보도했다.
【모스크바 AP 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12일 포고령을 통해 각 공화국들에 앞으로 1주일 이내에 원료생산 및 수송을 재개하도록 명령했으나 지난 1월 발트 공화국들의 탈소 독립운동을 무력진압함으로써 권위를 잃은 그의 이같은 조치가 이행될 가망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공산당 기관지 프라우다는 13일 소련 최고회의 대의원들이 내주중 시장지향 개혁과 함께 파업과 시위를 일정기간 금지하는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위기대처」 계획을 토의,이를 오는 22일 열리는 전체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소련 전역의 근로자들은 크렘린이 각 공화국들의 독립은 거부하면서 경제개혁을 단행하려는 조치에 대해 점차 분노에 찬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많은 파업근로자들은 고르바초프의 사임을 핵심적 요구사항으로 내세우고 있다.
탄광노동자들이 6주 전부터 파업을 벌여온 데 이어 12일에는 철강노동자들이 이들과 합류하겠다고 위협했으며 독립을 요구하는 그루지야의 철도종사원들은 화물운송 거부운동을 강화했다.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 산업에너지위원회 위원장 바바실리 표도르첸코는 12일 회의에서 몇개의 야금공장과 코크스 제조공장이 조업을 중단했으며 최소한 50개의 다른 공장들도 문을 닫을 위기에 있다고 지적하고 『대통령은 분명히 물러나야 한다. 바꿔 말하면 소련 경제는 이제 재난상태에 있으며 석탄부족난이 계속되면 존재조차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파리 AFP 연합】 현재의 소연방은 조만간 붕괴될 것이기 때문에 서방 각국들은 지난 9일 선포한 그루지야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해야 할 것이라고 그루지야공화국 외무장관 기요르기 호시타리아가 13일 말했다.
파리를 방문중인 호시타리아는 이날 한 기자회견을 통해 연방국가가 아니고 사실상 제국인 소련은 조만간 붕괴될 운명이기 때문에 그루지야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하는 것이 서방정부들의 이익에 합치된다고 주장하고 서방 지도자들은 소련내에서 가장 반공적이며 지난해 10월 이후 공산주의자들의 통치가 종식된 유일한 공화국인 그루지야를 지원하는 데 우려를 가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3일 그루지야공화국 지도부는 「소련과 그루지야 두 국가간의 선린관계 수립」을 논의하기 위해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의했다고 모스크바방송의 뉴스 간행물인 인터팍스가 보도했다.
1991-04-14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