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온 일 여대생 의문의 실종/경주서 13일째

관광온 일 여대생 의문의 실종/경주서 13일째

김동진 기자 기자
입력 1991-04-11 00:00
수정 1991-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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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호텔엔 소지품 그대로/경찰,인신매매단 납치여부 수사

【경주=김동진 기자】 일본 나고야시 근교의 미에대(삼중대) 4학년인 오마사유미양(24·대정유미·진시상병정 1515)이 우리나라에 관광온 지 하룻만인 지난달 28일 상오 10시쯤 숙소인 경북 경주시 계림유스호스텔을 나간 뒤 13일째 소식이 없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상오 동서여행사 부산지사의 알선으로 입국한 오마사유미양이 이날 하오 10시쯤 호텔 214호실에 들어 하룻밤을 묵은 뒤 28일 상오 호텔 프런트에 키를 맡기고 나가 소식이 끊겼다는 것이다.

오마사유미양은 2박 예약인 숙소에 3천원이 든 돈지갑과 양말 8켤레,속옷 3벌 등이 든 여행용 가방을 남겨 놓았으며 숙소를 나설 때는 상의는 녹색 T셔츠에 하의는 청바지를 입고 운동화에 청색 모자를 쓴 차림이었다.

그녀는 키가 1m50㎝이고 몸내는 다소 뚱뚱한 편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10일 경북도경 강력과 수사요원을 포함,50여 명을 동원해 토함산 일대를 수색했으나 별다른 행적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오마사유미양이 여행사·숙소 등 연락처를 적은 수첩과 여권(번호 5014837)을 갖고 실종된 점으로 미뤄 인신매매단 등에 의해 납치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관광지 주변에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1991-04-1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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