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경제장관회담 별도 개최/고르비 방한 선발대,주말께 내한
정부는 오는 19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소정상회담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실현과 한국의 연내 유엔가입을 위한 국제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성과를 끌어낼 수 있도록 최대한의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정부는 또 한소정상회담과 병행해 별도의 양국 외무장관 및 경제장관회담을 열어 정치·외교·경제문제에 관한 분야별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부의 한 고위소식통은 10일 『제주정상회담에서는 동북아지역의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의 관건은 남북한 관계개선에 달려 있다는 공동인식을 재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남북정상회담의 실현을 위한 소련측의 역할 등이 심도있게 거론될 것』이라고 말하고 『지금까지 한국의 유엔가입 문제에 대해 묵시적 지지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소련이 명시적인 지지 등 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전환해주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양국 정상들간의 단독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양국 외무장관 및 경제장관회담을 열어 양국간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문제를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정부는 이미 공로명 주소 대사를 통해 이같은 관계장관회담 개최를 소측에 제의했으며 소측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상옥 외무장관이 베스메르트니흐 소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게 되면 우리의 유엔가입에 대한 소련의 지지를 당부하는 한편 오는 5월 강택민 중국 총서기의 소련방문시 이뤄지는 소중정상회담에서 소측이 우리의 유엔가입에 중국도 지지해줄 것을 당부하는 등 소측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양국 경제담당장관회담에서 우리는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소련을 적극지원하기 위해 금리조건과 은행차관 지급보증문제 등으로 집행이 지연되고 있는 30억달러의 대소 경협자금과 관련한 소측 요구조건을 대폭 수용할 것임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어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소련측 선발대는 오는 13∼14일쯤 북한,우리 정부관계자들과 경호·의전 등 준비를 함께할것』이라고 밝히고 『공 대사는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협의를 소측과 가진 뒤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일본으로 출발하는 16일쯤 서울로 들어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오는 19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소정상회담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실현과 한국의 연내 유엔가입을 위한 국제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성과를 끌어낼 수 있도록 최대한의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정부는 또 한소정상회담과 병행해 별도의 양국 외무장관 및 경제장관회담을 열어 정치·외교·경제문제에 관한 분야별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부의 한 고위소식통은 10일 『제주정상회담에서는 동북아지역의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의 관건은 남북한 관계개선에 달려 있다는 공동인식을 재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남북정상회담의 실현을 위한 소련측의 역할 등이 심도있게 거론될 것』이라고 말하고 『지금까지 한국의 유엔가입 문제에 대해 묵시적 지지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소련이 명시적인 지지 등 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전환해주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양국 정상들간의 단독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양국 외무장관 및 경제장관회담을 열어 양국간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문제를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정부는 이미 공로명 주소 대사를 통해 이같은 관계장관회담 개최를 소측에 제의했으며 소측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상옥 외무장관이 베스메르트니흐 소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게 되면 우리의 유엔가입에 대한 소련의 지지를 당부하는 한편 오는 5월 강택민 중국 총서기의 소련방문시 이뤄지는 소중정상회담에서 소측이 우리의 유엔가입에 중국도 지지해줄 것을 당부하는 등 소측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양국 경제담당장관회담에서 우리는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소련을 적극지원하기 위해 금리조건과 은행차관 지급보증문제 등으로 집행이 지연되고 있는 30억달러의 대소 경협자금과 관련한 소측 요구조건을 대폭 수용할 것임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어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소련측 선발대는 오는 13∼14일쯤 북한,우리 정부관계자들과 경호·의전 등 준비를 함께할것』이라고 밝히고 『공 대사는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협의를 소측과 가진 뒤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일본으로 출발하는 16일쯤 서울로 들어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1-04-1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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