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정밀 처리 주내 매듭/포철인수 유력… 현대·선경등도 나서

동양정밀 처리 주내 매듭/포철인수 유력… 현대·선경등도 나서

입력 1991-04-02 00:00
수정 1991-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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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여신 총액 1천5백60억

부도위기를 맞고 있는 동양정밀의 제3자 인수문제가 이번주 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박율선 동양정밀 회장은 최근 주거래은행인 한일은행의 윤순정 행장을 만나 제3자 인수문제를 이번주 안에 매듭짓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 행장은 이날 『최근 박 회장과 몇차례 접촉을 가졌다』고 말하고 이미 지난해말부터 동양정밀측에 자구노력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촉구해 왔으나 이행되지 않아 지난달 초순 최후통첩을 보내 이달초까지 회사처리방안을 완결하도록 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동양정밀의 인수와 관련,부인공시에도 불구하고 포철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현대전자·선경·코오롱·동부·통일 등도 인수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포철과 인수문제가 구체적으로 협의되고 있으나 박 회장이 개인자격으로 선 60억원에 달하는 보증채무도 함께 인수토록 제의해 협상에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동양정밀의 은행여신은 지난달말 현재 1천5백60억원에 이르고있으며 이 중 한일은행에 3백억원,호주계 웨스트팩은행 등 외국은행에 1백10억원이 있다.
1991-04-0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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