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기 자금사정 “빡빡”/한은/민간여신 월 1조로 축소 공급

2·4분기 자금사정 “빡빡”/한은/민간여신 월 1조로 축소 공급

입력 1991-04-02 00:00
수정 1991-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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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시작되는 2·4분기에도 민간대출이 크게 억제되면서 시중자금사정도 여전히 빡빡해질 전망이다.

한은은 1일 2·4분기중 총통화를 전년동기보다 평균잔액기준으로 17∼19% 증가한 1조6천억원 이내에서 공급하기로 했다.

한은은 이에 따라 이 기간중 민간여신 공급규모를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조3천억원보다 2조원 가량 줄어든 3조원으로 책정,매월 1조원 내외에서 공급하고 이를 위해 은행권의 대출창구지도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 4월 1조6천7백억원,5월 1조4천억원,6월 1조3천5백억원 등 2·4분기중에 만기가 돌아오는 4조4천3백억원 규모의 통화안정증권을 현금상환 없이 모두 차환발행할 계획이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2·4분기에는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6월쯤에 광역의회의원선거가 실시될 예정이어서 통화관리 여건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며 월 1조원 내외로 공급될 민간여신도 농사자금 설비투자자금 주택자금 등 정책자금이 대부분이어서 가계자금 대출창구는 여전히 경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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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4월중 총 통화증가율을 18% 선에서 억제하고 5월에도 증가율을 대폭 낮추어 분기말월인 6월의 총 통화증가율을 17∼19% 선에 맞춰 나갈 계획이다.
1991-04-0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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