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여론조사 결과 24%서 44%로/이스라엘·일본의 피침때보다 높아
한국이 북한의 공격을 받았을 경우 한국방위를 위해 미군을 사용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미 국민들의 반응이 86년도의 24%에서 90년도엔 44%로 크게 늘어났다.
이는 이스라엘이 아랍의 침략을 받았을 경우와 일본이 소련의 침략을 받았을 경우의 미군 사용지지도(이스라엘 43%,일본 39%) 보다 높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미국의 저명한 사설 대외정책연구 기관인 「시카고회의」의 존리엘리 회장이 최근 발매된 국제문제 전문지 포린폴리시 봄호에 발표한 미국인 여론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해 가을 미 전국의 일반인 1천6백62명과 정계 업계 학계 등의 지도층 인사 3백7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카고회의는 조사결과 분석을 통해 미 국민의 주된 관심대상에서 냉전과 미소 경쟁이 밀려난 대신 세계의 경제 경쟁이 그 자리에 들어섰다고 지적하고 미 국민의 급속한 대소우호태도 증대,미 군사력 우위에 대한 자신감,점증하는 경제적 불안감 및 일본에 대한 급격한 지지 감소 등을 변화된 미 여론의 특징으로 열거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이익을 위협하는 것으로 응답자의 60%가 일본의 경제력을 꼽았고 다음은 중국의 세계 강대국화(40%),소련의 군사력(33%),유럽의 경제 경쟁력(30%) 등을 지적했다.
또 미 국민이 친근감(100도 기준)을 표시한 외국은 캐나다(76) 영국(74) 독일(62) 소련(59),미국의 이익에 중요하다고 평가한 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83%) 소련(81%) 일본(79) 영국( 〃 ) 등의 순이었다.<워싱턴=김호준특파원>
한국이 북한의 공격을 받았을 경우 한국방위를 위해 미군을 사용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미 국민들의 반응이 86년도의 24%에서 90년도엔 44%로 크게 늘어났다.
이는 이스라엘이 아랍의 침략을 받았을 경우와 일본이 소련의 침략을 받았을 경우의 미군 사용지지도(이스라엘 43%,일본 39%) 보다 높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미국의 저명한 사설 대외정책연구 기관인 「시카고회의」의 존리엘리 회장이 최근 발매된 국제문제 전문지 포린폴리시 봄호에 발표한 미국인 여론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해 가을 미 전국의 일반인 1천6백62명과 정계 업계 학계 등의 지도층 인사 3백7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카고회의는 조사결과 분석을 통해 미 국민의 주된 관심대상에서 냉전과 미소 경쟁이 밀려난 대신 세계의 경제 경쟁이 그 자리에 들어섰다고 지적하고 미 국민의 급속한 대소우호태도 증대,미 군사력 우위에 대한 자신감,점증하는 경제적 불안감 및 일본에 대한 급격한 지지 감소 등을 변화된 미 여론의 특징으로 열거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이익을 위협하는 것으로 응답자의 60%가 일본의 경제력을 꼽았고 다음은 중국의 세계 강대국화(40%),소련의 군사력(33%),유럽의 경제 경쟁력(30%) 등을 지적했다.
또 미 국민이 친근감(100도 기준)을 표시한 외국은 캐나다(76) 영국(74) 독일(62) 소련(59),미국의 이익에 중요하다고 평가한 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83%) 소련(81%) 일본(79) 영국( 〃 ) 등의 순이었다.<워싱턴=김호준특파원>
1991-03-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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