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문 일치,사건당일 행적 모호/돈찾으러 나타난 범인은 공범일 가능성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이형호군(9) 유괴살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15일 이군의 외가친척인 이모씨(29·회사원)를 유력한 용의자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상오8시쯤 경기도 부천시 삼정동 이씨의 집에 수사대를 보내 이씨를 연행하는 한편 이씨의 집을 수색해 전화번호가 적힌 수첩 1개와 상업은행 발행 현금카드·사진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날 하오5시30분쯤 이씨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데려가 거짓말탐지기로 이씨의 진술이 사실인지 여부를 가리려 했으나 별다른 반응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분석해낸 이씨의 성문이 46차례에 걸쳐 협박전화를 건 범인의 목소리와 똑같으며 사건 다음날인 지난 1월30일 이후의 행적만 확실할 뿐 사건 당일의 알리바이가 모호한 점 등을 중시,이씨가 범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와함께 돈을 찾기 위해 3차례나 출현했던 범인이 이씨와는 다소 다른 인상착의였다는 점에서 이 사건에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는 경찰이 사건발생직후부터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수사대상에 올라있었으나 사건 당일을 전후해 이씨가 경주에 내려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던데다 인상착의와 필적이 범인의 것과 다르다고 보아 그동안 수사대상에서 제외됐었다.
경찰은 이씨는 지난 88년 형호군 부모의 이혼소송과정에 깊이 개입해 이군주변의 사정을 자세히 알고 있으며 이군을 1개월 동안이나 데리고 있을 수 있는 사람이란 점에서 범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말고도 범인과 전화목소리가 비슷한 신모씨(26) 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3일 공개수사를 시작한 뒤 모두 37건의 제보를 받아 이 가운데 29건에 대해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이형호군(9) 유괴살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15일 이군의 외가친척인 이모씨(29·회사원)를 유력한 용의자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상오8시쯤 경기도 부천시 삼정동 이씨의 집에 수사대를 보내 이씨를 연행하는 한편 이씨의 집을 수색해 전화번호가 적힌 수첩 1개와 상업은행 발행 현금카드·사진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날 하오5시30분쯤 이씨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데려가 거짓말탐지기로 이씨의 진술이 사실인지 여부를 가리려 했으나 별다른 반응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분석해낸 이씨의 성문이 46차례에 걸쳐 협박전화를 건 범인의 목소리와 똑같으며 사건 다음날인 지난 1월30일 이후의 행적만 확실할 뿐 사건 당일의 알리바이가 모호한 점 등을 중시,이씨가 범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와함께 돈을 찾기 위해 3차례나 출현했던 범인이 이씨와는 다소 다른 인상착의였다는 점에서 이 사건에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는 경찰이 사건발생직후부터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수사대상에 올라있었으나 사건 당일을 전후해 이씨가 경주에 내려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던데다 인상착의와 필적이 범인의 것과 다르다고 보아 그동안 수사대상에서 제외됐었다.
경찰은 이씨는 지난 88년 형호군 부모의 이혼소송과정에 깊이 개입해 이군주변의 사정을 자세히 알고 있으며 이군을 1개월 동안이나 데리고 있을 수 있는 사람이란 점에서 범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말고도 범인과 전화목소리가 비슷한 신모씨(26) 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3일 공개수사를 시작한 뒤 모두 37건의 제보를 받아 이 가운데 29건에 대해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1991-03-16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