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살 이군 1주일전 질식사 한듯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이형호군(9) 유괴살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강남경찰서가 44일동안 비공개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3차례에 걸쳐 범인을 검거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사실이 밝혀져 수사에 허점을 드러냈다.
이군의 아버지 이우실씨(35)는 14일 『지난달 1일 상오2시10분쯤 아내와 범인의 전화요구에 따라 돈가방을 들도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 서있을때 수상한 남자가 계속 쳐다봐 잠복해있던 경찰에 신호를 보냈으나 경찰이 소극적으로 대응,범인이 달아나 버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지난달 13일 하오10시쯤 이씨가 범인의 지시대로 영등포구 양평동 양화대교남단 88대로변 철제배전반 위에 현금이 들어있지 않은 빈 쇼핑백을 놓아두고 주변에 경찰관 4명을 배치시켰으나 범인검거에 실패했다.
잠복 경찰관들은 이날 이씨가 알려준 장소보다 20m 떨어진 간이매점 부근의 철제의자에 앉아 기다리다 범인이 쇼핑백을 가져가는 것조차 눈치채지 못했다.
또 범인은 같은달 19일 이씨가 입금시킨 2천만원 가운데 7백만원을 인출하기 위해 상업은행 상계동지점에 나타났으나 검거에 실패했다.
범인은 이날 현금을 인출하려다 은행 컴퓨터단말기 화면에 「주의,경고」라는 표시가 나타나자 그대로 달아났다.
한편 경찰은 14일 숨진 이군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사체부검을 실시,부패정도와 안구혼탁도 등을 종합한 결과 이군이 1주일전쯤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이형호군(9) 유괴살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강남경찰서가 44일동안 비공개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3차례에 걸쳐 범인을 검거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사실이 밝혀져 수사에 허점을 드러냈다.
이군의 아버지 이우실씨(35)는 14일 『지난달 1일 상오2시10분쯤 아내와 범인의 전화요구에 따라 돈가방을 들도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 서있을때 수상한 남자가 계속 쳐다봐 잠복해있던 경찰에 신호를 보냈으나 경찰이 소극적으로 대응,범인이 달아나 버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지난달 13일 하오10시쯤 이씨가 범인의 지시대로 영등포구 양평동 양화대교남단 88대로변 철제배전반 위에 현금이 들어있지 않은 빈 쇼핑백을 놓아두고 주변에 경찰관 4명을 배치시켰으나 범인검거에 실패했다.
잠복 경찰관들은 이날 이씨가 알려준 장소보다 20m 떨어진 간이매점 부근의 철제의자에 앉아 기다리다 범인이 쇼핑백을 가져가는 것조차 눈치채지 못했다.
또 범인은 같은달 19일 이씨가 입금시킨 2천만원 가운데 7백만원을 인출하기 위해 상업은행 상계동지점에 나타났으나 검거에 실패했다.
범인은 이날 현금을 인출하려다 은행 컴퓨터단말기 화면에 「주의,경고」라는 표시가 나타나자 그대로 달아났다.
한편 경찰은 14일 숨진 이군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사체부검을 실시,부패정도와 안구혼탁도 등을 종합한 결과 이군이 1주일전쯤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1991-03-1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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