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4년」 임금,대졸 초임 앞섰다

「고졸 4년」 임금,대졸 초임 앞섰다

입력 1991-02-22 00:00
수정 1991-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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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직은 평균 1만5천원 더 받아/생산직은 7%나 많아 상의 조사

고졸 4년 근속사원의 임금이 대졸사원 초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가 전국 1천5백25개 업체를 표본조사,21일 발표한 「학력 및 직종간 임금격차」에 따르면 지난해 사무직의 경우 고졸 4년 근속사원의 임금은 45만4천5백41원으로,대졸 초임 43만8천7백5원보다 1만5천8백36원(3.6%) 많았다.

지난 89년까지는 사무직 고졸 4년사원의 임금이 대졸 초임에 못미쳤었다.

반면 생산직의 경우는 89년에 이미 고졸 4년사원의 임금이 0.1% 많아진데 이어 지난해에는 48만8천6백57원을 받아 대졸 초임 45만6천4백74원에 비해 7.1%나 많았다.

또 생산직에서 2년 근무한 전문대 졸업자의 임금은 45만3천9백26원으로 같은 생산직에서는 고졸 4년사원,대졸 초임보다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사무직 대졸 초임보다는 3.5%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상의는 이와함께 생산직의 임금이 사무직보다 높아진 현상이 지난 87년부터 계속돼 이제 정착된 것으로 결론짓고 그 이유는 사무직과 생산직의 기본급이 같은데다 생산직은 각종 수당을 받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학력간 초임 격차도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사무직 대졸 초임을 기준으로 할때 사무직 고졸 남자의 초임은 79.6%에 이르러 89년보다 3.2%포인트 줄었다.

생산직의 경우는 전문대졸 남자 초임이 91.5%,고졸 남자가 84.3%,중졸 남자가 78.4%에 달했다.

이는 89년에 비해 3.5∼6.2%포인트 준 것이다.

또 직급간 임금격차도 줄어 대졸 남자를 기준으로 할때 대리는 35.7%,과장이 60.6%,차장이 88.1%,부장이 1백18.7% 각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991-02-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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