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고르비에 즉각 사임 촉구/독재회귀 규탄

옐친,고르비에 즉각 사임 촉구/독재회귀 규탄

입력 1991-02-21 00:00
수정 1991-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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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위에 권력 이양하라”/“사임요구는 위헌” 의회선 옐친 비난

【모스크바 AP로이터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 의장은 19일 TV회견에서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개인적인 권력과 독재를 위해 개혁을 희생시키고 있다고 비난하며 그의 즉각적인 사임을 요구했다.

전국에 생중계된 약 50분간의 TV회견이 끝날 무렵 미리 준비한 원고의 낭독으로 이루어진 옐친의 이같은 공격은 정치적 맞수인 그들의 반목을 격화시켜 최종적 대결단계에 들어서게 할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소련의 정치적 위기가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옐친의장은 지난 1월 발트지구에서 벌어진 유혈탄압과 질서유지를 위해 군대와 KGB(비밀경찰)를 동원한 포고령 등은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권위주의 통치를 모색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시사하고 『나는 고르바초프의 입장과 정책에서 스스로를 분리시키며 그가 즉각적으로 사임하고 집단기구인 연방위원회에 권력을 이양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옐친의 주장의 골자는 권력을 고르바초프가 이끄는 중앙정부로부터 15개 공화국에 이양해야 한다는 것으로서 연방위원회란 작년 늦게 고르바초프의 제의로 창설되어 소련 대통령과 부통령,각 공화국 최고회의 의장으로 구성돼 있다.

【모스크바 로이터연합특약】 소련 인민대표회의(의회)는 20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한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 의장의 발언을 『헌법에 위배되며 국가의 위기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결의했다.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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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의안은 옐친의 발언이 『합법적으로 선출된 소련방의 권력기관을 폐지하고 연방대통령을 몰아내려는 기도』라고 비난했다.
1991-02-2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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