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걸프전 썰물”/작년 8월 이후 수출선 수주 전무

조선업계 “걸프전 썰물”/작년 8월 이후 수출선 수주 전무

입력 1991-02-14 00:00
수정 1991-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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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걸프사태 이후 올 1월말까지 국내 조선업체들이 신규 수주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13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걸프사태 이후 지난 1월까지 6개월간 수출선 수주는 12척,53만6천t,5억5천9백만달러이지만 이 가운데 3척,24만6천t,2억1천2백만달러는 걸프사태 이전부터 상담해왔던 것이며 9척,29만t,3억4천7백만달러는 BBC(국적취득부 나용선)여서 신규상담에 의한 수주는 전혀 없다.

지난 1월말 현재 수주잔량은 6백68만1천t,59억2천9백만달러이지만 대형 조선소 4사가 6백40만9천t,54억7천4백만달러로 내년 하반기부터 일감이 없게 되며 중형 조선소 5사는 작년 1월보다 30%가 줄어든 27만2천t,4억5천5백만달러로 올 8월 이후 일감이 없게 돼 긴장하고 있다.

1991-02-1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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