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화등 특수대 설립 검토/노 총리/2∼3년제… 학사자격 부여키로

제화등 특수대 설립 검토/노 총리/2∼3년제… 학사자격 부여키로

입력 1991-02-03 00:00
수정 1991-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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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급증하는 재수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사회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전문 고급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제화·도예·재단 등 전문 분야별 특수대학의 설립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노재봉 국무총리는 2일 상오 MBC­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매년 대학 진학 희망자들중 60%에 해당하는 50여만명이 낙방,좌절을 느끼며 방황하고 있어 커다란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대학 입시제도를 대폭 개선하고 전문 분야별로 2,3년제의 특수대학을 설립,정규대학과 같은 학사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총리는 『전문분야 특수대학의 설립은 『제화·도예·재단 등 사회가 실제 필요로 하는 전문 고급인력을 배출함은 물론 대학문을 넓히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고 말하고 『특수 대학제도가 정착되면 학생들의 과도한 입시부담이 줄어 전인교육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1-02-0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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