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때 혁혁한 무공을 세워 화랑무공 훈장을 두차례나 받은 예비역 소령 박영팔씨(59)가 죽음을 앞두고도 묻힐 곳이 없어 국립묘지에 안치해 줄 것을 고향친구들이 3일 서울신문사에 호소해 왔다.
최인호씨(59·상업·서울 중구 청계천6가) 등 친구들에 따르면 박씨는 6·25 전쟁이 한창이던 지난50년 12월 18살의 나이로 함경남도 흥남시 구룡리에서 홀로 월남,국군에 자원 입대한 뒤 육군소위로 임관되어 백마고지 전투에서 맹활약을 했고 두번이나 화랑무공훈장을 받는 등 15년 이상 나라를 위해 몸바쳐 왔다는 것이다.
박씨는 그러나 소령으로 제대한 뒤 사업에 실패한데다 부인마저 두 딸을 데리고 이민을 떠나버려 외토리로 생활해 오다 고혈압으로 쓰러져 10여년 동안 병마에 시달려온 끝에 이제는 죽음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박씨는 현재 입원하고 있는 서울 중구 을지병원에 밀린 치료비만도 1천만원이나 돼 갚을 능력이 없는데다 국립묘지에 안치될 수 있는 자격인 군복무 20년 이상 또는 태극무공훈장 수여자의 기준에도 못미쳐 죽어서도 마땅하게 묻힐 곳이 없는 딱한 처지라는 것.
최인호씨(59·상업·서울 중구 청계천6가) 등 친구들에 따르면 박씨는 6·25 전쟁이 한창이던 지난50년 12월 18살의 나이로 함경남도 흥남시 구룡리에서 홀로 월남,국군에 자원 입대한 뒤 육군소위로 임관되어 백마고지 전투에서 맹활약을 했고 두번이나 화랑무공훈장을 받는 등 15년 이상 나라를 위해 몸바쳐 왔다는 것이다.
박씨는 그러나 소령으로 제대한 뒤 사업에 실패한데다 부인마저 두 딸을 데리고 이민을 떠나버려 외토리로 생활해 오다 고혈압으로 쓰러져 10여년 동안 병마에 시달려온 끝에 이제는 죽음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박씨는 현재 입원하고 있는 서울 중구 을지병원에 밀린 치료비만도 1천만원이나 돼 갚을 능력이 없는데다 국립묘지에 안치될 수 있는 자격인 군복무 20년 이상 또는 태극무공훈장 수여자의 기준에도 못미쳐 죽어서도 마땅하게 묻힐 곳이 없는 딱한 처지라는 것.
1991-01-04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