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선 「난민처리특위」 구성
【아테네 AP연합특약】 수백명의 알바니아인들이 3일에도 국경을 넘어 그리스로 탈출했다.
그리스 북서쪽 이오니아와 테스프로티아지방 당국은 5백64명의 알바니아인들이 밤 사이에 국경을 넘어왔다고 3일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한달 사이 그리스로 넘어온 5천여명의 알바니아인들과 합류했다.
한편 그리스는 알바니아가 집단 탈출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알바니아 난민들이 귀국을 희망한다고 말했으나 알바니아는 이를 부인했다.
알바니아인들의 탈출은 그들의 수용문제와 급식문제로 그리스 정부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으며 따라서 그리스의 콘스탄틴 미초타키스 총리는 이날 특별 각의를 개최하고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제2차대전이래 그리고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알바니아인들이 알바니아를 떠나기 위한 여권을 받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으며 2주일전만 하더라도 알바니아의 국경 경비대는 불법적으로 국경을 넘는 사람들에게 발포했었다.
아테네 TV는 이날 알바니아 수도의 소식통들을 인용,미초타키스 총리가 오는 1월13일 티라나를 방문할 때 귀국하는 난민들에 대한 알바니아측의 특사를 모색할 것이라면서 그리스는 미초타키스 총리의 방문이 난민 송환의 적절한 분위기를 마련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테네 AP연합특약】 수백명의 알바니아인들이 3일에도 국경을 넘어 그리스로 탈출했다.
그리스 북서쪽 이오니아와 테스프로티아지방 당국은 5백64명의 알바니아인들이 밤 사이에 국경을 넘어왔다고 3일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한달 사이 그리스로 넘어온 5천여명의 알바니아인들과 합류했다.
한편 그리스는 알바니아가 집단 탈출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알바니아 난민들이 귀국을 희망한다고 말했으나 알바니아는 이를 부인했다.
알바니아인들의 탈출은 그들의 수용문제와 급식문제로 그리스 정부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으며 따라서 그리스의 콘스탄틴 미초타키스 총리는 이날 특별 각의를 개최하고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제2차대전이래 그리고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알바니아인들이 알바니아를 떠나기 위한 여권을 받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으며 2주일전만 하더라도 알바니아의 국경 경비대는 불법적으로 국경을 넘는 사람들에게 발포했었다.
아테네 TV는 이날 알바니아 수도의 소식통들을 인용,미초타키스 총리가 오는 1월13일 티라나를 방문할 때 귀국하는 난민들에 대한 알바니아측의 특사를 모색할 것이라면서 그리스는 미초타키스 총리의 방문이 난민 송환의 적절한 분위기를 마련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1991-01-0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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