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 합격선 7∼10점 하락/서울대 사정결과

인문계 합격선 7∼10점 하락/서울대 사정결과

송태섭 기자 기자
입력 1990-12-31 00:00
수정 1990-12-3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자연계는 작년과 비슷/「3백점 이상」 49% 줄어 9백34명/항공우주공학과 2백98점으로 최고

91학년도 서울대 입학시험 합격자 가운데 학력고사 3백점 이상의 고득점 합격자가 지난해의 절반수준으로 줄면서 합격선은 인문계가 지난해보다 7∼10점 가량 낮아졌으나 자연계는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서울대가 발표한 합격자 사정결과,대입학력고사 성적이 3백점 이상인 고득점자는 전체합격자 4천3백85명의 21%인 9백34명으로 지난해 42.3%였던 1천3백53명보다 9백19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계의 합격선은 항공우주공학과 분자생물학과 산업공학과 등에서 2∼10점 가량 오르는 경향을 보이면서 주요학과는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2백90∼2백98점 사이로 드러났다.

이에 반해 인문계는 법대 2백91점,정치학과 2백87.5점,경제학과 2백84점 등 대부분의 학과가 지난해 보다 크게 떨어져 2백80점대의 합격선을 보였고 법학과만이 인문계에서 유일하게 2백90점을 넘어섰다.

학력고사 3백점 이상 고득점자를 계열별로 보면 인문계가 3백6명,자연계가 6백28명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연계열에 고득점자가 몰렸다.<관련기사 10·11면>

전체 합격자 가운데 재수생의 비율은 지난해 45.8%에서 1.4%가 떨어진 44.4%로 해마다 두드러지던 재수생 강세현상도 약간 주춤해지는 현상을 보였다.

합격자는 학력고사 성적 2백85∼2백99점 사이에 전체의 48.7%가 몰려있었고 합격자의 평균점수는 2백90점선으로 지난해 보다 인문계는 10점,자연계는 3∼5점 가량 낮아졌다.

2백70∼2백90점대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연세대와 고려대 등의 인기학과가 지난해 수준이나 오히려 합격선이 높아진데 비해 서울대에서 이처럼 성적이 떨어지고 재수생의 비율도 낮아진 이유는 일부 고득점 재수생들이 실속을 찾아 연세대나 고려대쪽으로 안전지원한데 수학이 특히 어려웠던 때문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날 합격자의 90.5%인 3천9백67명이 제1지망 학과에 합격했으며 모두 1지망으로 채워진 학과는 법학과 경영학과 영문과 항공우주공학과 등이었다.

남녀의 비율은 남학생이 78.9%이고 여학생은 21.1%로 지난해와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출신지역별 합격자수는 서울시내 고교출신이 1천8백17명으로 전체의 41.4%를 차지했으며 부산출신이 4백34명으로 9.9%,경남출신 3백43명 7.8%,광주 2백44명 5.8%,전북 2백36명 5.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서울대에 합격자를 낸 고등학교는 모두 5백84개교로 10명 이상 합격학교가 1백9개교,20명 이상 36개교였고 50명 이상의 합격자를 낸곳도 3개교나 됐다.

합격선이 가장 높은 학과는 공대 항공우주공학과로 2백98점이었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한편 올 서울대 전체수석은 공대 컴퓨터공학과를 지망한 목포 덕이고 3년 한확군(16)으로 학력고사 성적이 3백25점이었다. 인문계 수석은 법대 법학과를 지원한 김지홍군(18·대전 대신고 3년)과 정석종군(18·대구 능인고 3년)으로 학력고사 3백23.5점이었다.<송태섭기자>
1990-12-31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