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선 “즉각 반격준비 완료”
【예루살렘·마드리드·바그다드 AFP AP 연합 특약】 페르시아만의 전운이 짙어가고 있는 가운데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페르시아만 전쟁이 발발할 경우 이스라엘의 텔아비브가 첫 공격목표가 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스페인 국영 EFE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후세인이 지난 22일 스페인의 한 TV와의 기자회견을 통해 이스라엘의 페르시아만전쟁 가담여부에 관계없이 텔아비브를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라크 정부기관지인 알 주무리야지는 24일 사설을 통해 『전쟁이 일어난다면 이라크는 페르시아만에 있는 미국과 시온주의자 침략자들을 쓸어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후세인이 이스라엘을 첫 공격목표로 위협한 것은 처음이다.
한편 이에 대해 이츠하크 샤미르 이스라엘 총리는 24일 『후세인이 텔아비브를 먼저 공격하겠다는 위협을 실행에 옮긴다면 이스라엘은 즉각 결정적인 반격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세 아렌스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이스라엘 라디오를 통해 『이스라엘군은 경계태세에 돌입했으며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데이비드 레비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요르단에 대해 외국군에 영공사용을 허용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이라크의 미사일포대는 요르단과의 국경선을 따라 배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루살렘·마드리드·바그다드 AFP AP 연합 특약】 페르시아만의 전운이 짙어가고 있는 가운데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페르시아만 전쟁이 발발할 경우 이스라엘의 텔아비브가 첫 공격목표가 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스페인 국영 EFE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후세인이 지난 22일 스페인의 한 TV와의 기자회견을 통해 이스라엘의 페르시아만전쟁 가담여부에 관계없이 텔아비브를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라크 정부기관지인 알 주무리야지는 24일 사설을 통해 『전쟁이 일어난다면 이라크는 페르시아만에 있는 미국과 시온주의자 침략자들을 쓸어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후세인이 이스라엘을 첫 공격목표로 위협한 것은 처음이다.
한편 이에 대해 이츠하크 샤미르 이스라엘 총리는 24일 『후세인이 텔아비브를 먼저 공격하겠다는 위협을 실행에 옮긴다면 이스라엘은 즉각 결정적인 반격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세 아렌스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이스라엘 라디오를 통해 『이스라엘군은 경계태세에 돌입했으며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데이비드 레비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요르단에 대해 외국군에 영공사용을 허용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이라크의 미사일포대는 요르단과의 국경선을 따라 배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990-12-25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