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소비억제 관련/미,한국 불신 깊어/미지 보도

과소비억제 관련/미,한국 불신 깊어/미지 보도

입력 1990-12-23 00:00
수정 1990-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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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합】 한미간 통상을 툴러싸고 특히 미국측의 한국에 대한 불신의 벽이 높으며 그 결과 미국으로부터 대미 무역흑자를 줄이기 위해 크게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던 한국이 요즘에 일본보다도 오히려 덜 노력하고 있다는 불만을 얻고 있다고 미국의 월 스트리트 저널지가 21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측의 한국에 대한 불만이 높은 이유가 한국정부가 지원해 온 강력한 수입,소비억제정책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한국정부 관리들이 미국에 대해 한국정부가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을 특별히 억제한다든가 하는 일은 없다고 아무리 말해도 미국측은 그들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저널지는 미국 무역대표부의 한국담당 책임자 산드라 크리스토프씨의 말을 인용,신뢰에 금이 가기 시작하면 묘한 현상이 일어나게 마련이며 일단 신뢰가 깨지면 신뢰를 회복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밝혀 미국 무역당국의 한국에 대한 불신이 매우 깊음을 시사했다.

이 신문은 또 한국관리들이 미국측의 한국에 대한 불신을 오해 때문이라고 말하고있으나 크리스토프씨는 한국관리들의 그 같은 말이 사실과 다른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저널지는 한미간 신뢰의 갭이 한국 신문들의 반외국 특히 반미 논조로 더욱 메워지기 어렵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했다.

1990-12-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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