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농축우라늄 가격/95년이후나 내릴듯

미 농축우라늄 가격/95년이후나 내릴듯

입력 1990-12-14 00:00
수정 1990-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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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원자력발전소 연료로 미국에서 비싸게 들여오고 있는 농축우라늄 가격이 오는 95년 이후에나 크게 낮춰질 전망이다.

12∼13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제7차 한미 에너지실무협의회에서 미국측은 우리측의 농축우라늄 도입가격 개선문제에 대해 『현재 레이저를 이용한 새로운 농축기술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 기술이 상업화될 오는 95년쯤부터는 가격을 대폭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95년부터는 미국산 농축우라늄가격이 현행 t당 1천60달러에서 6백달러 수준으로 대폭 인하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 원전에 쓰이는 농축우라늄은 30년간 장기계약으로 미국이 전체 소요량의 60%를 공급하고 있으나 가격은 최근 소련으로부터 들여온 농축우라늄에 비해 거의 두배정도 비싼편이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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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미양국은 제8차 에너지실무협의회를 내년말 미국에서 갖기로 합의했다.

1990-12-1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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