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 연합】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일원에서 3일 새벽(현지시간) 발생한 일부 군인들의 무장반란은 사건발생 17시간40여분만인 이날 밤 9시10분쯤 반란군의 마지막 거점이던 육본건물이 정부군에 의해 탈환됨으로써 막을 내렸다.
카를로스 메넴 대통령은 이날 밤 9시15분께 대통령궁인 카사 로사다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군인들의 반란이 완전히 진압됐다고 공식발표했다.
메넴 대통령은 이번 무장반란의 진압과정에서 고급장교들을 비롯,약 50명의 반란군을 체포했다면서 이 사건으로 인해 많은 피가 흐른만큼 반란가담자들은 법의 엄중한 심판을 통해 중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말하고 아르헨티나는 이번 반란을 극복함으로써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게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반란을 모아메드 알리 세이넬딘 예비역대령이 배후조종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알 수 없다』면서 이번 사건에는 정부의 사면조치로 과거의 불이익처분이 해체된 군인 뿐만 아니라 민간인들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고 말하고 그럼에도 앞서 약속한민·군불명예자들에 대한 추가사면은 예정대로 단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카를로스 메넴 대통령은 이날 밤 9시15분께 대통령궁인 카사 로사다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군인들의 반란이 완전히 진압됐다고 공식발표했다.
메넴 대통령은 이번 무장반란의 진압과정에서 고급장교들을 비롯,약 50명의 반란군을 체포했다면서 이 사건으로 인해 많은 피가 흐른만큼 반란가담자들은 법의 엄중한 심판을 통해 중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말하고 아르헨티나는 이번 반란을 극복함으로써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게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반란을 모아메드 알리 세이넬딘 예비역대령이 배후조종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알 수 없다』면서 이번 사건에는 정부의 사면조치로 과거의 불이익처분이 해체된 군인 뿐만 아니라 민간인들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고 말하고 그럼에도 앞서 약속한민·군불명예자들에 대한 추가사면은 예정대로 단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990-12-05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