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AFP 연합】 일본 오사카(대판) 소재 린카이 시멘트 회사가 북한 해주에 시멘트공장 건설을 위해 북한의 대외경제위원회와 이달중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린카이 시멘트 회사가 오는 92년부터 연간 1백50만t의 시멘트생산을 목표로 약 1억9천만달러를 해주의 공장건설에 투자할 예정이며 일본내 3개 시멘트 회사에 대해 이 공장건설에 필요한 기술협력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린카이는 해주공장의 건설 대가로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시멘트 제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북한은 외국에 대한 부채상환을 실시하지 않아 국제적으로 악명이 높기 때문에 지금까지 북한내에 세워진 일본과의 합작공장은 조총련계 소유였던 상황에서 린카이의 이번 시멘트 공장 건설은 일·북한간의 화해 움직임과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