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개표/바웬사 40%·티민스키 23%/마조비에츠키 현 총리,3위에 그쳐 탈락
【바르샤바 외신 종합】 25일 실시된 폴란드대통령선거에서 폴란드 출신의 캐나다 무명기업인 스타니슬라브 티민스키가 자유노조 지도자 레흐 바웬사와 함께 내달 9일 실시될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타데우스 마조비에츠키 현 총리는 3위로 밀려 결선진출이 좌절되는 참패를 당했다.
폴란드 관영 PAP통신은 46개주의 개표결과 바웬사가 40.36%로 1위를 차지했으며 티민스키는 22.94%,마조비에츠키는 16.59%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최종 공식집계결과는 26일밤(현지 시간)이나 27일중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투표율은 60.8%를 기록했다.
첫 공식집계가 나온 직후 마조비에츠키총리는 폴란드 라디오방송과의 회견에서 자신이 이끄는 정부는 이번 선거 후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부항구도시 그다니스크에 머물고 있는 바웬사는 그가 이번 총선에서 단번에 대통령에 당선되기 위해 필요한 50% 지지를 확보치 못한데 대해 실망해 있으며 낙담한 그의 보좌관들이 25일 저녁에 사용하려던 샴페인과 불꽃놀이 기구를 성급히 치우는 헤프닝을 벌였다.
그다니스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바웬사는 이번 선거결과에 대해 『민주주의를 하는데 유용한 교훈이 됐다』고 평하고 결선투표에 나가겠다는 뜻을 강하게 피력했다.
【바르샤바 외신 종합】 25일 실시된 폴란드대통령선거에서 폴란드 출신의 캐나다 무명기업인 스타니슬라브 티민스키가 자유노조 지도자 레흐 바웬사와 함께 내달 9일 실시될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타데우스 마조비에츠키 현 총리는 3위로 밀려 결선진출이 좌절되는 참패를 당했다.
폴란드 관영 PAP통신은 46개주의 개표결과 바웬사가 40.36%로 1위를 차지했으며 티민스키는 22.94%,마조비에츠키는 16.59%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최종 공식집계결과는 26일밤(현지 시간)이나 27일중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투표율은 60.8%를 기록했다.
첫 공식집계가 나온 직후 마조비에츠키총리는 폴란드 라디오방송과의 회견에서 자신이 이끄는 정부는 이번 선거 후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부항구도시 그다니스크에 머물고 있는 바웬사는 그가 이번 총선에서 단번에 대통령에 당선되기 위해 필요한 50% 지지를 확보치 못한데 대해 실망해 있으며 낙담한 그의 보좌관들이 25일 저녁에 사용하려던 샴페인과 불꽃놀이 기구를 성급히 치우는 헤프닝을 벌였다.
그다니스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바웬사는 이번 선거결과에 대해 『민주주의를 하는데 유용한 교훈이 됐다』고 평하고 결선투표에 나가겠다는 뜻을 강하게 피력했다.
1990-11-27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