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월내 무력사용 시사/“이라크의 핵보유시도 강력 응징”

부시,월내 무력사용 시사/“이라크의 핵보유시도 강력 응징”

입력 1990-11-23 00:00
수정 1990-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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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시아 로이터 AP 연합】 유럽안보협력회의(CSCE) 정상회담을 마치고 중동 순방길에 나선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22일 사우디아라비아 파견 미 병사들을 만나 단합을 호소했으며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미국주도의 다국적군이 이라크를 공격한다면 이라크는 이들을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부시 대통령은 사우디 북부지역에 파견된 미 전투부대 장병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라크가 쿠웨이트로부터 철수할 때까지 페르시아만에 주둔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유엔의 대 이라크 무력사용 승인 모색시한과 관련,이달말 이전에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라크가 핵무기보유에 하루하루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핵무기를 개발하려는 이라크의 시도는 이라크를 무력으로 응징해야 하는 「진정 시급한 필요성」을 낳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엔의 대 이라크 무력사용 승인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해온 미국은 이미 프랑스와 소련의 지원을 약속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이와 관련,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은 후세인 대통령의 쿠웨이트 철수 거부에 참을 수 없다고 밝혔다.

1990-11-2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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