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 로이터 연합】 1만여명의 불가리아인들은 16일 저녁 식량부족을 상징하는 빈 그릇을 스푼으로 두드리며 소피아 시내에 있는 안드레이 루카노프 총리 공관으로 몰려가 에워싸고 그의 사임과 식량부족 해결책을 촉구했다.
목격자들은 여성을 중심으로 1만여명의 군중들이 각료위원회 건물앞에 모여 『사임,사임』『우리는 배고프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고 전했다.
헬멧과 고무곤봉으로 무장한 데모진압경찰이 현장에 동원됐으나 군중을 강제로 해산시키지는 않았다.
시위가 계속되는 동안 공개적으로 사임압력을 받고 있는 루카노프 총리가 건물안에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식량과 연료를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채 겨울을 맞고 있는 불가리아정부는 지난 수개월째 야당세력과의 연립정부 수립문제로 정치적 마비상태에 있다.
관리들과 외교관들은 식량 및 연료의 부족 등으로 올해 겨울이 스탈린식의 공산주의정부가 통치하던 지난 35년간의 어느 겨울보다 지내기가 어려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목격자들은 여성을 중심으로 1만여명의 군중들이 각료위원회 건물앞에 모여 『사임,사임』『우리는 배고프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고 전했다.
헬멧과 고무곤봉으로 무장한 데모진압경찰이 현장에 동원됐으나 군중을 강제로 해산시키지는 않았다.
시위가 계속되는 동안 공개적으로 사임압력을 받고 있는 루카노프 총리가 건물안에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식량과 연료를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채 겨울을 맞고 있는 불가리아정부는 지난 수개월째 야당세력과의 연립정부 수립문제로 정치적 마비상태에 있다.
관리들과 외교관들은 식량 및 연료의 부족 등으로 올해 겨울이 스탈린식의 공산주의정부가 통치하던 지난 35년간의 어느 겨울보다 지내기가 어려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1990-11-1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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